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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1. 미사용 연차수당은 통상시급 × 8시간 × 남은 연차일수로 계산합니다.
2. 통상임금에는 기본급, 식대, 정기 상여금이 포함되며, 연장/야간 수당은 제외됩니다.
3. 퇴사할 때는 연차를 모두 소진하고 퇴사하는 것이 주휴수당 포함 월급 계산 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연차수당 계산 때문에 놀란 직장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썸네일입니다.
연차수당 계산법: 쉽고 정확하게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도 월급 명세서를 보며 한숨 쉬다가, 문득 "내 연차수당은 제대로 들어온 건가?"라는 의문이 든 1인입니다.

특히 주변에 퇴사하는 동료들을 보면 남은 연차를 돈으로 받고 나가는 게 좋은지, 다 쉬고 나가는 게 좋은지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오늘은 제가 노무사님 영상을 보고 공부하며 정리한 연차수당 계산법퇴사 시 꿀팁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거 모르면 나중에 진짜 몇십만 원 손해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제 경험을 담아 알기 쉽게 정리했으니 꼭 끝까지 확인해 보세요!

 

1. 미사용 연차수당,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기본적인 개념부터 잡고 갈게요. 연차는 발생한 날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1일에 입사해서 생긴 연차는 2025년 2월 28일까지 쓸 수 있는 거죠.

만약 이 기간 내에 다 못 썼다면? 그때 비로소 '연차수당 청구권'이 생깁니다. 즉, 1년이 지나거나 퇴사할 때 남은 연차를 돈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겁니다.

참고로 이 권리의 소멸시효는 3년이라고 해요. 혹시 예전에 못 받은 수당이 있다면 3년 안에는 청구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보세요! (노동청 진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연차수당 계산법, 공식만 알면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계산 방법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공식은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내 통장으로 들어올 돈을 계산하는 거니 집중해 주세요.

💰 연차수당 = 1일 통상임금 × 남은 연차 일수
(1일 통상임금 = 시간당 통상임금 × 8시간)

연차수당 계산 공식, 이것만 기억하세요!
연차수당 계산 공식 인포그래픽

 

내 통상시급 구하는 법

여기서 핵심은 '통상임금'입니다. 우리가 받는 월급 총액이 아니에요. 보통 월급 명세서에서 기본급, 식대, 직책수당 처럼 '고정적'으로 매달 들어오는 돈만 포함됩니다.

반면, 매달 달라지는 연장근로수당이나 야간수당은 제외됩니다. 2024년, 2025년 최신 판례에 따르면 재직자에게만 주는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볼게요. (가장 일반적인 주 40시간 근무 기준)

  • 월 기본급+식대 합계: 300만 원
  •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 (보통 회사 기준)
  • 시간당 통상임금: 3,000,000원 ÷ 209시간 = 약 14,354원

그럼 1일 통상임금은 14,354원에 8시간을 곱해서 114,832원이 됩니다. 만약 연차가 5개 남았다면? 약 57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거죠!

 

3. 퇴사 연차정산: 수당 받기 vs 다 쓰고 나가기?

저도 이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퇴사할 때 남은 연차를 돈으로 받고 바로 나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 소진하고 퇴사일을 늦추는 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연차를 모두 소진하고 퇴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노무사님 설명에 따르면 이유는 '주말(유급휴일)' 때문이에요.

퇴사 시 연차 처리, 어떤 것이 더 이득일까?
퇴사 시 연차 처리 비교

 

왜 소진하는 게 이득일까?

만약 연차 9개가 남았고 일급이 8만 원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1) 그냥 돈으로 받을 경우 (미사용 연차수당):
9일 × 8만 원 = 72만 원을 받고 끝납니다.

2) 연차를 다 쓰고 퇴사할 경우:
연차 9개를 쓰려면 주말을 포함해서 약 2주 정도 퇴사일이 늦춰집니다. 회사는 보통 월급을 일할 계산해서 주는데, 이때 주말(주휴일)까지 포함된 기간에 대해 월급이 나옵니다.

계산해 보면 약 9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해요. 무려 18만 원이나 차이가 나죠! 물론 회사마다 주휴수당 공제 규정이 다를 순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재직 기간이 늘어나서 월급 + 퇴직금 산정 기간 증가 + 4대 보험 유지 등 이점이 훨씬 많습니다.

 

4. 마무리하며

오늘은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연차수당 계산법과 퇴사 시 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회사가 알아서 잘 챙겨주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내 권리는 내가 챙겨야 합니다.

특히 연차 소진 후 퇴사 부분은 저도 몰랐던 부분이라, 나중에 퇴사하게 되면 꼭 써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알려드린 공식으로 내 수당 한번 계산해 보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정확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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