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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0 안티그래비티 출시 20년차 개발자의 솔직한 사용 후기와 코딩 성능 비교
구글 제미나이 3.0 안티그래비티 출시 코딩 성능 비교

 

제미나이 3.0과 안티그래비티 리뷰 메인 이미지

개발자인 저에게 새로운 AI 도구의 출시는 늘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입니다. "과연 내 워크플로우를 바꿀 만큼 강력할까?"라는 의문이 항상 들죠. 이번에 구글이 작정하고 내놓은 제미나이(Gemini) 3.0과 전용 IDE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가 화제입니다.

기존에 잘 쓰고 있던 '커서(Cursor)'나 '클로드(Claude)'를 갈아탈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20년 차 개발자의 시선으로 직접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단순한 스펙 나열이 아닌, 실제 코딩 현장에서의 느낌을 공유합니다.


1. 눈이 좋아진 AI, 추론의 깊이가 다르다

제미나이 3.0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각적 이해력'입니다. UI 화면 캡처만 보여줘도 버튼의 기능과 화면 구성을 찰떡같이 이해합니다. 벤치마크 점수에서도 2위 그룹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죠.

제미나이 3.0 벤치마크 점수 비교 ▲ 압도적인 시각 이해력을 보여주는 제미나이 3.0 (출처: 소스놀이터)

실제 코딩 테스트로 '3D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수정을 맡겨보았습니다. 이전 버전이나 다른 AI들이 포기했던 난이도 높은 물리 법칙 코드였는데, Think Hard(심층 사고) 모드를 켜니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스스로 추론의 깊이를 조절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 디자인 코딩 대결: 커서 vs 안티그래비티

프론트엔드 디자인 실력은 어떨까요? 동일한 프롬프트("제미나이 소개 페이지 만들어줘")를 커서(Cursor), 클로드 코드, 그리고 구글의 새로운 툴 안티그래비티에 각각 던져보았습니다.

  • 커서(Cursor): 무난하지만 평범한 스타일.
  •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깔끔하지만 특유의 정형화된 느낌.
  •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다크 모드 기반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각 AI 도구별 디자인 결과물 비교 ▲ 툴별 디자인 결과물 비교, 안티그래비티의 완성도가 높음

결과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와 세련됨 면에서 안티그래비티가 가장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AI가 직접 브라우저를 제어하며 화면을 구성하는 모습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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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글의 야심작,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안티그래비티는 VS Code를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기존 개발자들에게 매우 익숙합니다. 커서(Cursor)와 형제처럼 닮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에이전트 매니저'에 있습니다.

안티그래비티 에이전트 매니저 화면 ▲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하는 에이전트 매니저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여러 명의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각각 다른 작업(조사, 코딩, 평가 등)을 시킬 수 있습니다. UI가 통합되어 있어 관리가 매우 편합니다.

총평: 제미나이 3.0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현시점에서는 커서보다 안티그래비티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칼을 갈고 나왔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개발자가 직접 보여주는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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